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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리포트=임종현 기자]  작년에 온 가족이 대유행했던 독감에 걸려 고생을 했던 주부 A씨는 최근 건강검진 문진표에서 ‘지난 1년간 독감 접종을 한 적이 있습니까?’란 질문을 보고 새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 뿐 아니다. 올해 성인에게 치명적인 A형 간염이 전년 동기 대비 7.8배나 늘었는데, 중국산 조개젓이 감염원으로 의심되고 있다. 외식을 하거나 식재료를 구입할 때, 식품 안전을 안심할 수 없다면 백신 접종 같은 대비책을 각자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건강한 성인도 독감, 간염, 폐렴, 대상포진 같은 전염성질환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다. 예방접종은 통증과 후유증이 심각한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데 의의가 있으므로, 스스로 접종 시기를 챙겨서 거르지 말고 접종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성인 백신으로는 독감 외에도 간염, 폐구균, 대상포진, 자궁경부암, 파상풍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간암 환자의 70%는 B형 간염이 원인이다. 간염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예방접종 후에도 혈액검사를 통한 항체 검사가 음성일 때, 가족 중 바이러스 보유자가 있는 경우, 만성 신부전이나 만성 간질환 환자는 접종해야 한다.  

특히 올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A형 간염은 우리나라 20~40대에서 항체형성률이 낮아서 급성간염으로 발발되는데, 한 달 이상 입원이나 요양을 해야 할 만큼 증상이 심각하다. 따라서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조개젓을 먹지 말고, 조개류는 익혀먹어야 한다.  

이 밖에도 요리 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안전한 물 마시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를 실천하고 A형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사망률이 높은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폐구균 백신도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성인이나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 또는 가까운 병원에서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통증이 심하기로 유명한 대상포진은 발병부위에 따라 뇌수막염, 시력저하, 청력저하, 관절 신경통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해서 무서운 질병이다.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몸 속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으로, 어릴 적 수두를 앓은 적이 있다면 접종 권고 대상인 \60세보다 젊더라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 무료 접종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현재 대부분의 성인은 자비로 3차까지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가다실 9가를 접종하면 보다 다양한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로부터 예방이 가능해 생식기 사마귀(콘딜로마)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파상풍-디프테리아는 10년 주기로 접종하는 백신이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일을 하거나, 레포츠 및 아웃도어 레저활동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라면 반드시 접종해 주는 것이 안전하다.  

이런 질환들은 개인의 면역력이 저하될 때 생기는 질환인 만큼, 예방접종은 필수이며 평소 면역력 관리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등 평소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도움말 : 성남 메디원의원 변재광 원장 


출처 : http://medicalreport.kr/news/view/211568